일본드라마; 오센
일본드라마; 오센
오센 おせん
2008년 2분기
추천하는 사람
- 아오이 유우의 옛 모습이 그리운 사람
- 전통적인 음식이야기가 흥미로운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 원작 '오센'을 기대하는 사람
- 일본문화가 강조된 드라마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
- 드라마에서 어떤 것을 기대하는 사람
이런 드라마는 아니다
- 원작 오센의 여주인의 모습의 아오이 유우
배우 아오이 유우가 무척 인기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 스타일이 유행하여 옷, 화장법, 머리묶는 법등 많은 것이 유행했었습니다.
그 시절의 아오이 유우의 모습을 잘 담은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원작인 만화'오센'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그러나 드라마를 먼저 본 사람이 만화로 넘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작품입니다.
일단 그림체가 화려하고 개성적이고 드라마내의 아오이 유우를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자기 중심적인 여성으로 강한 이미지의 원작의 주인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용도 많은 부분 각색이 되어 새로운 만화로 받아드리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 전통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화의 이야기는 이쯤해서 두고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자면
먼저는 요정의 특유의 일본음식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하며 계절, 날씨에 따라 요리하는 등의 전통적인 것, 장인정신 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아오이 유우가 매화 마다 화려한 기모노, 유카타를 입으며 문화적으로 일본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는 아름다움의 즐거움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것만이 이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충분한 장점이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어떤 점이 좋았다 느끼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내용이 많고 각 에피소드마다 그 정성과 가치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유일, 일본만의 이런 단어들이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왜색이 드러난다고도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는 볼거리 들을거리가 충분합니다.
일단은 오프닝 노래가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적인 음악전개에 가사가 전통적으로 전개되어서 좋게 들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오프닝의 이미지도 단순하면서 강렬해서 꽤 좋았습니다.
또한 아오이 유우의 착장은 각각 보면 무척 완벽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드라마에서는 드라마와 잘 어울어져 엄청난 시너지를 냅니다.
(아오이 유우가 잘 소화해낸 것이 가장 크기도 합니다.)
2008년도 작품이다 보니 현재로 보면 유명한 연기파 배우들의 비교적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오이 유우도 많이 알려졌던 그 시절의 모습이며 현재는 주연급인 무카이 오사무의 신인시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스기모토 텟타는 이 역할이 가장 저에게는 임팩트가 있었기에 이후 다른 작품에서 보게 되어도 안정적인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라이어 게임, 갈릴레오등 여러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와타나베 잇케이는 이 드라마에서도 감초의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아오이 유우의 어머니 역할의 전 주인인 유키 사오리의 역할도 딱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요 키미코는 아오이유우가 기모노를 입고 연기하는 다른 작품인 '닥터 린타로'에서 두번째 만났을 때 이 드라마의 케미스트리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더 깊게 느껴졌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두사람의 케미를 느꼈다면 색다른 역할의 '닥터 린타로'에서의 두 사람의 연기를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