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제로 일확천금 게임

일본드라마; 제로 일확천금 게임

제로 일확천금 게임 ゼロ 一獲千金ゲーム

2018년 3분기

추천하는 사람

- 라이어게임같은 드라마를 찾고 있던 사람

- 일본 아이돌 NEWS를 좋아하는 사람

- 추리 게임, 도박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 카토 료의 과장스러운 연기가 드라마 전개에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 본격적인 추리, 도박드라마를 원하는 사람

 

2018년에 방영된 제로 일확천금 게임는 라이어 게임이 연상되는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도박패왕전 제로로 1,2부가 연재되었고 3부가 연재 예정인 꽤 긴 만화입니다.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도박 만화를 몇차례 그린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과 비교해서도 폭력성이나 잔인한 정도가 적기에 드라마에서도 불편할 정도의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천재 두 사람이 드라마의 게임들을 차례차례 이겨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은 천재적이며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공동의 성공을 위하며 한 사람은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서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두사람의 경쟁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중심이 되어서 드라마가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두 사람은 자신의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고 주인공의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와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드라마가 원작이 있지만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원작의 캐릭터와는 다른 설정들이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자체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인물이 남자이기 때문에 사랑보다는 우정이나 믿음과 같은 것이 감정선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일본 연예계에서 남자 연예인하면 빠지지 않는 쟈니스사무소 소속 연예인들도 당연히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우카이 제로 역의 카토 시게아키는 NEWS의 멤버이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기에 천재로 묘사되는 제로역에 잘 어울리는 캐스팅으로 생각됩니다.

NEWS의 15주년에 나온 드라마라고 하던데, 그 때문인지 한 에피소드에 한명씩 멤버들이 등장합니다.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상 한 화 내용전체에 중요한 비중으로 나오며, 스핀오프 드라마가 유료 동영상 서비스에서 각 인물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도 했기에 NEWS의 팬이라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OST또한 NEWS가 불렀습니다.)

실제 팬으로의 이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도 꽤 부합하는 역할들을 맡아서 드라마상 자연스럽게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인공의 적수로 나오는 천재 중학생 '시루베' 역할도 쟈니스사무소의 쟈니스 주니어인 사토류가라고 합니다.

실제 메이저 데뷔를 했다고 볼 수는 없으나 쟈니스 주니어에 소속된 팀으로 댄서로 무대에 오르거나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디션을 통해 이 드라마에 참여했고 이후 종종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카토 료, 오카야마 아마네, 스기노 요스케, 컨도 코바야시의 역할이 일본 특유의 실수하고 억울해하는 진지한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카토 료의 연기가 저는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본 드라마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과하거나 주인공을 궁지에 몰게하는 내용이 방해가 된다면 드라마 중 넘겨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도박, 추리게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특별하지는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드라마입니다.